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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미 S&P500 지수가 처음으로 5,500선을 넘어 마감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도 10% 넘게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5,5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도 만8천 선을 뚫으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CB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끌어내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다만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 급등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습니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1년 전보다 4.8% 줄었고,퓨마 벨로시티3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지만,퓨마 벨로시티3지난 1분기보다는 14.8% 늘었습니다.
또,퓨마 벨로시티32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더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빗겨나가면서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톰 크리셔 / AP통신 :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고,퓨마 벨로시티3이로 인해 2분기 판매량이 발표된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5%나 뛰었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타격 우려가 잦아들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디자인: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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