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최 대표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돼 참석할 예정이었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과방위 전체회의에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했다.국회 과방위 측은 <블로터>와의 통화에서 "최 대표가 불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네이버 측은 최 대표의 불참 이유에 관해 말을 아꼈다.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최 대표에게 라인야후 사태에 관한 네이버 입장을 질의할 계획이었다.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 매각을 두고 협상 중이다.앞서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문제 삼아 자본관계 재검토와 보안 강화 조치를 주문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 내렸다.이를 두고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지분매각을 압박한다는 논란이 나왔다.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리틀야구장 규격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리틀야구장 규격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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