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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김밥 글로벌 1위 업체 '올곧' 모회사
내년 1월께 70억 규모 후속 투자 예정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제주맥주는 사업 다각화,수익성 제고를 위해 냉동식품 제조 및 무역·유통 기업 에이지에프 주식 2만1052주를 약 80억원에 취득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증자 이후 후 제주맥주의 에이지에프 지분율은 17.39%다.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1일로 정해졌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 이후 내년 1월께 7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예정된 상태다.
제주맥주가 지분 투자를 결정한 에이지에프는 미국 등지에서 '바바김밥'으로 유명세를 탄 '올곧'의 모회사다.올곧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냉동김밥 업체로,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지난 5월 기준 하루 생산량이 8만개에 달하는 'K-푸드'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특히 바바김밥은 K-푸드 인기로 품절 대란을 겪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올곧은 이미 미국 식료품 체인점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 냉동 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H-마트,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전 세계적으로 밀려오는 주문량은 연간 900억원 규모에 달하며,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내년 기준 매출액이 20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곧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쇄도하면서 2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2공장이 증설이 완료가 될 경우 현재 일 8만개 수준의 생산량이 40만개로 약 5배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올곧 입장에서는 제주맥주의 지분 투자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제주맥주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냉동김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제주맥주는 지난 5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글로벌 F&B(식음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로 최근 결정한 무상감재 악재를 일부 지워낼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맥주는 앞서 지난달 17일 보통주 5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80% 무상감자를 결정하며 주가가 급락한 바 있는데,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최근 'K-김밥' 열풍에 주식 시장에 사조대림을 필두로 한 관련주가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제주맥주 역시 관련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제주맥주 측은 이번 지분 인수 계약 이후로 회사 측 인사들이 에이지에프 이사회에도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냉동김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제주맥주가 본격적으로 냉동김밥 사업에 진출한다는 의미"라면서 "이와 더불어 내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올곧과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재무적인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