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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대규모 철도 용지가 총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어제(10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변경안에는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수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우선 문화재위원회심의 등 관련 기관 의견을 반영해 서울역광장 간 연결 다리 규모와 선형을 변경했고,지역경관 조망용으로 계획된 시민 개방공간인 최상층 전망대 위치도 조정했습니다.
도심권 업무지원을 위해 계획된 국제회의시설에 전시장 용도를 추가해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변경안 통과로 강북권 최초로 2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복합 단지는 총면적 약 34만㎡에 최고 39층 규모의 컨벤션,인어공주 우르슬라호텔,업무,판매시설 등 도심권 마이스(MICE,인어공주 우르슬라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선도할 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