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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가 투자한 오디컴퍼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위대한개츠비’가 뉴욕 링컨 센터에서 개최된 제77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인 단독 리드 프로듀서의 뮤지컬이 토니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K-뮤지컬의 이례적인 쾌거로 'EGOT(에미-그래미-오스카-토니)'으로 묶이며 미국 대중문화계 4대 트로피로 인정받는 상으로‘위대한개츠비’가 K-뮤지컬의 토니상 첫번째 주인공이 됐다.앞서 10일에 진행된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최우수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신춘수 프로듀서표‘K-뮤지컬’이 이뤄낸 또 하나의 쾌거다.
오디컴퍼니의‘위대한 개츠비’는 지난 4월 25일 뉴욕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개막했다.3주 만에 주당 매출액 128만 달러(약 17억 6601만원)를 돌파하며,야구 병역9주 연속 주당 매출액 100만불 이상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매회 좌석 점유율 90%를 유지하며,야구 병역당초 11월까지였던 공연도 내년 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위지윅은 기존 CG,야구 병역VFX 사업에서 영화·드라마 제작 사업 및 신규 사업으로 공연·뮤지컬·전시 프로젝트에도 투자를 진행하며 신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뮤지컬로 제작한 적도 있다.이번‘위대한 개츠비’뮤지컬에 투자한 것도 오디컴퍼니와 지속적 협력으로 신뢰를 쌓으며 작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위지윅은 오디컴퍼니와 손을 잡고‘위대한개츠비’외에도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지킬앤하이드’등 오디컴퍼니의 인기 작품에 향후 5년간 투자할 기회를 마련했으며 공연,야구 병역전시 프로젝트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오디컴퍼니와의 오랜 관계를 통해 위지윅스튜디오가 K-뮤지컬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디컴퍼니의 킬러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면서 전략적 파트너로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뉴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