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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포럼 개최…하반기 채권 및 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모색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채권포럼에서 '2024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 물가 상승을 주도한 소수 품목의 가격 인상 효과가 마무리되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점차 고용 둔화에 방점을 두며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준의 금리인하는 채권시장의 테마가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의 경우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1분기의 내수 반등이 일시적이라는 것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며,오는 7∼8월 중 근원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에 한국은행도 점차 경기 둔화에 방점을 두고 8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국채 금리는 점차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하반기 크레딧 시장은 크레딧 채권에 대한 캐리(이자 수익) 수요로 인해 스프레드(금리차) 확대가 제한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저신용 회사채의 신용등급 하락 및 우량·비우량 회사채 양극화 이슈 등 다양한 크레딧 리스크 요인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를 전망했으나,내일날씨상반기 크레딧 시장은 4분기 금리 인하까지 오랜 시간이 남아 있어 그 기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크레딧 채권에 대한 캐리수요 확대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크레딧 채권에 대한 캐리 수요로 인해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제한될 것"이라며 "하반기 동안 부동산 PF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나,내일날씨충분히 시장에서 예상된 리스크이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인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회사채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우량·비우량 등급간 양극화 완화를 꼽았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큰 폭으로 확대되었던 AA등급과 A등급 간 스프레드가 올 해 축소세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BBB등급 회사채는 발행과 투자가 부진해 회사채 시장에서 소외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그나마 올 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BBB등급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요한 요인은 하이일드 펀드의 수탁고 증가였다"면서 "BBB등급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 일몰 예정인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세제혜택이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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