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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강형욱의 반려견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형욱의 SNS 활동 복귀에 팔로워들은 "응원한다" "얼른 개훌륭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 "힘내세요" 등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앞서 구인·구직 사이트 잡플래닛에는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직원 출신이 강형욱 부부에게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리뷰가 게재돼 논란이 됐다.
리뷰를 남긴 전 직원은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토트넘 챌시인격 모독,토트넘 챌시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리뷰가 대중의 관심을 받자 보듬컴퍼니 전 직원 두 명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강씨 부부가 2018년 직원들이 나눈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다는 이유다.
논란의 여파로 강형욱은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촬영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26일 훈련사 복귀를 알린 강형욱은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더불어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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