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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강원 삼척,충북 단양 등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때 철도운임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역에서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23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와‘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참여 지자체는 △강원 삼척·횡성·태백·영월·정선 △충북 단양·제천·영동·옥천 △충남 공주·서천 △전북 남원·익산(관심)·김제·무주·임실 △전남 보성·장성·함평 △경북 청도·영천·영주 △경남 밀양 등 인구감소지역 23곳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도 관광지 방문 여부를 인증할 수 있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관람,야구 패딩 담요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홈페이지에서 실제 거주 지역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이번 협약 참여 지자체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곳은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 △경상 영주 △충청 단양·제천·영동·옥천 △전라 남원·무주·임실 등 12곳이다.
농촌 관광 때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투어패스’도 추진한다.교통 예약과 함께 지역 관광 상품,식당 예약 등을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철도 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인구감소(관심)지역 107곳 중 철도와 연계할 수 있는 곳 40곳이었고 이중 23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상품을 개발해 지역과 상생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