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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1%대 상승
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주도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 56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93포인트(1.02%) 오른 5633.91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2일 5500선을 돌파한 지 6거래일 만에 5600선마저 넘어선 것이다.S&P500지수는 또 5500선을 넘어선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18.16포인트(1.18%) 상승한 18647.45까지 치솟으며 7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나타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29.39포인트(1.09%) 뛴 39721.36을 기록했다.이날 상승은 직전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이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도 상승은 7개 미국 빅테크를 뜻하는‘매그니피센트7’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주도했다.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88% 오른 232.99달러에 거래를 마쳐 처음으로 230달러를 넘어섰다.시가 총액도 3조5720억 달러로 불었다.애플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중국 매출이 지난 분기 크게 증가한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6% 오른 466.32달러를 기록했으며,2026 북중미 월드컵시총도 3조4650억 달러로 3조5000억 달러 선에 다가섰다.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2.69% 상승한 134.86달러로 장을 마쳤고,2026 북중미 월드컵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17%,2026 북중미 월드컵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0.23%와 0.88% 오르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0.35% 상승 마감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연속 상승 일수가 11거래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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