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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책임자였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하며 “나를 탄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고검장은 오늘(3일) 검찰 내부망인‘이프로스’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탄핵이 위헌？ 위법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송 고검장은 “실무를 담당한 후배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통해 직무를 정지시켜 수사와 재판을 지연시키지 말고,2022년 5월부터 2년간 중앙지검장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괄하였던 나를 탄핵하여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실제 탄핵심판이 열리면,이 절차를 통해 민주당의 탄핵이 위헌이자 위법,사라사호텔 신사이바시사법방해,사라사호텔 신사이바시보복 등 목적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알려드리겠다고도 적었습니다.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인 송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습니다.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지휘하다 좌천 된 후,윤석열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해 대장동 수사를 총괄했습니다.
대북송금 수사팀장을 맡았던 김영일 차장검사도 "당시 평검사로 수사실무를 담당한 검사를 탄핵할 게 아니라 수사를 지휘한 나를 탄핵하라"며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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