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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LS그룹 주가가 10일 강세를 보였다.LS전선이 미국 자회사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미국에 해저케이블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006260)는 전일 대비 1만8300원(13.22%) 오른 15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LS마린솔루션(060370)(14.36%),레버쿠젠 포칼컵LS네트웍스·LS일렉트릭(010120)(5.4%),레버쿠젠 포칼컵LS에코에너지(229640)(3.22%) 등도 올랐다.
LS는 이날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LS전선이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에 6억8275만 달러(약 9459억 원)를 투자한다고 공시했다.LS는 LS전선 지분 약 92%를 보유하고 있다.
새 공장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엘리자베스강 유역에 들어선다.39만6700㎡(약 12만 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 평) 규모로 지어진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크기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설치된다.
장재혁 메리츠증권(008560) 연구원은 “북미공장의 매출액은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가늠한다”며 “동해 4,5공장에서 생산이 예정된 525kV HVDC 케이블의 OPM은 15% 내외로 예상되며 동일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공장도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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