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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약 3400억원을 투자해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이번 기업 인수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것이란 기대다.
27일 오전 9시 23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8,250원,올림픽 야구 후쿠시마16.72% 오른 5만7,올림픽 야구 후쿠시마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한때 19.96% 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회사인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자회사를 통해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약 7500만유로(약 1120억원)의 신주를 포함,지분 50%를 약 3390억원 취득키로 했다.
IDT 바이오로지카는 1921년에 설립돼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또 미국,유럽뿐 아니라 10개 이상의 핵심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다.공정·분석법 개발과 함께 임상부터 상업 단계까지 백신·바이오 전 영역의 원액 및 완제를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던 2022년 3억1200만유로(약 4660억원)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이후 팬데믹의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지난해에도 약 2억7500만유로(약 4100억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이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도 매출 대비 20% 이상 수준의 안정적인 구조로 만든다는 목표다.
또 클로케그룹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확보할 예정으로,올림픽 야구 후쿠시마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란 설명이다.
기업 가치 약 6560억원 규모 기업의 지분 인수 거래는 국내 백신 업계 역사상 최대 투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로 즉각적인 2배 수준의 매출 신장,미국,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미국과 유럽,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