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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트폴리오 관련 투자 지속"
(서울=뉴스1) 김종윤 박주평 기자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열분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얽혀 있는 지분들이 많아 생각보다 프로세스(과정)가 복잡하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은 이날부터 ㈜효성과 HS효성이란 2개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조현준 회장이 존속법인 ㈜효성을 이끌고 조현상 부회장이 신설 HS효성을 맡는 구조다.
재계에선 효성그룹이 계열분리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다만 조 회장과 조 부회장 모두 상대방 측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조 회장은 HS효성의 지분 33.03%를 보유하고 있다.조 부회장도 ㈜효성의 지분 22.05%를 갖고 있다.
조 부회장은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선 "인수합병은 회사가 성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며 "발생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답했다.이어 "현지 보유한 포트폴리오와 관련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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