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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브라질 월드컵 포르투갈응급입원 조치…자세한 범행 동기 조사 중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어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살해 협박한 대학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10대 후반)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평택시 청북읍 한 빌라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브라질 월드컵 포르투갈현관문을 내리찍으며 어머니 B 씨(40대)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친 혐의다.
그는 약 1주일 전부터 B 씨가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라도 하며 학비나 용돈을 벌어라" 등 잔소리를 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 씨는 경찰이 출동한 상황에서도 난동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다고 보고,브라질 월드컵 포르투갈응급입원 조치한 후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응급입원 조치란 자해하거나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정신질환자를 의사·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을 말한다.입원일 제외 최대 72시간 입원조치가 지속되며 이후 전문의 판단에 따라 행정입원으로 입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