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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조성 맞춰 제방 정비 등 하천 정비 진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현재 조성중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도시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9년까지 지구를 지나는 목감천에 대규모 저류지를 마련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한 저류지가 완공되면 총 257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목감천이 범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저류지 조성과 함께‘목감천 하천 정비사업’으로 제방 13㎞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4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도입해 홍수특보 지점을 223곳으로 늘리면서 목감천 너부대교도 새 홍수특보 지점으로 설정했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남미 챔스서울 구로구 등 인구 밀집지를 지나면서 하천 폭이 좁아져 집중호우 시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어 홍수 예방책이 필요한 하천으로 꼽혔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이 추진되는 목감천 유역은 수위상승이 빠르게 일어나는 특성이 있어 저류지를 도입하면 하류 하천의 수위를 낮춤으로써 긴급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히 협의해 수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총 1271만㎡(약 384만평)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남미 챔스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포함해 약 6만7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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