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김형규 부부.〈사진=하루플란트치과의원〉 자우림의 김윤아 씨 남편이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진 치과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보조 역명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자,김씨 부부가 관련 설명에 나섰습니다.
김윤아는 오늘(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김형규 씨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다.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남편 김형규 씨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월급을 받는 봉직의 페이닥터로 진료에만 매진하고 있다"며 "마치 제가 치과 의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저는 열심히 진료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여 말씀드린다"고 부연했습니다.
현재 김형규 씨는 강남역 보조 역명으로 선정된 치과의 수석 원장으로 일하고 있는데,해당 치과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오해가 쌓이자 이를 바로잡은 겁니다.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어제(12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
마작 역 족보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에 낙찰됐다고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성수역은 CJ올리브영이,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 낙찰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상봉역은 한 곳이 단독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로 기관명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낙찰가는 성수역 10억원,강남역 11억 1100만원,
마작 역 족보여의나루역 2억 2200만원으로 파악됐습니다.이 가운데 특히 강남역은 역대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 낙찰가 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3년 동안 이와 같이 역명을 병기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