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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A 대체할 주력 대형로켓…2호기 이어 3호기 성공 발사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4호' 첫 탑재…관측 면적·빈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낮 12시6분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3호기를 발사했고,약 17분 후 탑재했던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4호'가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면서 발사에 성공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H3 1호기는 지난해 3월 2단 엔진 점화에 실패한 바 있다.
이어 2호기가 지난 2월 처음으로 발사에 성공했지만 당시 계획했던 '다이치 4호' 탑재는 보류됐다.대신 다이치 3호와 질량과 무게 중심이 거의 동일한 높이 약 4m,삶의 낙 뜻무게 약 2.6t 성능 확인용 시험 장비를 실었었다.
H3는 일본이 현재 운용 중인 'H2A'를 대체할 새로운 주력 대형 로켓이다.H2A는 올해 50호기를 끝으로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H3는 H2A 로켓 대비 엔진 출력이 40% 이상 향상됐고 발사 비용은 오히려 절반으로 줄어든 저비용,고효율 모델이다.
H3는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10년 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일본의 대형 로켓 개발은 30년 만으로,개발비는 2000억엔(약 1조7000억원)이 넘게 들었다.
일본의 우주개발 계획에 따르면 H3는 이후 지구관측위성 '다이치 4호'나 일본판 GPS 위성으로 불리는 '미치코리 5호기',삶의 낙 뜻우주정거장에 물자를 보급하는 수송선 'HTV-X' 등을 싣고 2032년까지 최소 22회 더 발사될 예정이다.
'다이치 4호'는 JAXA와 미쓰비시가 약 320억엔(약 2700억원)을 들여 만든 지구 관측 위성이다.
무게는 약 3t이고,태양광 패널 등을 전개하면 높이 10m,가로 20m에 달한다.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약 3m의 높은 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운용 중인 '다이치 2호'보다 한 번에 관측 가능한 지표면 폭을 최대 4배에 달하는 200㎞로,삶의 낙 뜻관측 빈도를 5배로 늘려 재난 발생시 피해 상황과 화산 활동에 따른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K는 "다이치 2호는 올해 1월 노토반도 지진 당시에도 지각변동 분석에 활용됐지만 관측 지역이 제한적이어서 모든 지역을 한 번에 볼 수 없었다"면서 "다이치 4호 운용으로 재난 발생시 보다 적시에 광범위한 피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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