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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최대 111㎜의 폭우가 쏟아진 충남에서 2명이 숨지고 주민 100여 명이 밤사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 16분부터 3시 16분까지 충남 서천지역에 1시간 동안 내린 비는 111.5㎜에 달한다.부여에서도 106㎜의 비가 1시간 새 내렸다.
삽시간에 차오른 물에 도심지와 마을,농경지 곳곳이 잠겼고 산사태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10일 오전 3시 57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70대 남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오전 2시 52분쯤에는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승강기가 침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1층까지 잠긴 건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구조에 나섰지만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밤사이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의 우려로 주민 1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다.지난 8일부터 10일 오전 6시 현재 대피해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1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에서는 하천 제방유실 17건을 비롯해 교량 침하,메시 월드컵 짤도로 침수,사면 유실,메시 월드컵 짤문화재 피해 등 오전 6시까지 2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택이 반파되고 상가와 축사 침수,축대 유실과 옹벽 붕괴 등 사유시설도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농경지 30.72㏊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부여(양화) 294㎜를 비롯해 서천 284.5㎜,연무(논산) 248㎜,메시 월드컵 짤금산 226.1㎜,메시 월드컵 짤보령(호도) 168㎜,대전(정림) 144㎜ 등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3시 4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충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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