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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러스터 구축·운영하는
SGH 지분 10% 확보 예정
SK텔레콤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업체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2억 달러(약 28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이 회사의 AI 분야 최대 규모 투자다.
SK텔레콤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앨토스에서 마크 아담스 SGH CEO와 함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에 따라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 수준의 SGH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로 구성된‘AI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설계·구축·운영한다.메타의 GPU 1만6000개 규모‘리서치 슈퍼 클러스터’구축을 맡는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해 왔다.GPU 누적 구축 규모는 7만5000개로 알려졌다.미국 차세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볼티지 파크의 GPU 2만4000개 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업체로 뽑히기도 했다.2017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4억4000만 달러(약 2조 원)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은 자사의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액침 냉각 등 솔루션 역량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을 합치면 시너지(상승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투자로 지난해부터 AI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3억 달러(약 4200억 원)를 넘어섰다.
아담스 CEO는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대표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가치사슬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기회”라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크리스털 팰리스 대 첼시 fc 통계글로벌 수준 AI 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