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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암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주말인 29일 광주 전남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께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굴다리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오후 4시 3분께에는 광주 동구 계림동 푸른길공원에서 나무가 쓰러져 복구에 나섰다.
전남에서도 도로가 주저앉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35분께 해남군 황산면의 한 주택이 침수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응급 조치됐다.
영암군 미암면에서도 하수구가 막혀 119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펌프를 투입,배수 작업을 벌였다.
여수시 미평동에서는 도로 일부가 주저앉아 긴급 복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 기준,홀딩 슬롯영암과 진도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 경보는 오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로 변경될 예정이다.
광주를 비롯해 화순,나주 등 1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량은 영암 학산 109mm,진도 첨철산 108.5mm,장흥 유치 83.5mm,신안 가거도 70.5mm,강진 성전 70.5mm 화순 이양 69.5mm,홀딩 슬롯광주 광산 56.5mm 등을 기록했다.
진도 상조도에는 오후 1시20분 기준 시간당 48.5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0~100mm,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