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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틴시 스마트 물관리 사업 협조 요청 환경부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관계자들이 1일 환경 협력 관련 양해각서 4건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환경부[데일리안 = 장정욱 기자] 환경부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제16차 환경장관 회의’를 1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양국은 2000년부터 장관급회의를 정례화해 환경 협력 전반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수요를 찾고 있다.이번 제16차 회의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베트남 당 꾸옥 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국은 이른 시일 내 역량강화 연찬회(워크숍)를 통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용 경험과 국제감축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부는 베트남 하틴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최초 순환경제형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옌빈 스팀공급 사업 등에 국내 기업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포괄적 환경 협력 양해각서(MOU)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행계획 합의문과 주요 환경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 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유역관리와 하천 복원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운용 방법 전수,노원 스파편의점습지보호구역 생물다양성 공동조사 및 생물자원 유용소재 발굴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환경 협력 수요와 의지를 재확인하고,노원 스파편의점4건의 환경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양국의 환경 협력이 한 단계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