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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폐인 배역을 맡아 연기했던 배우 오정세(47)가 당시 인연을 맺었던 발달장애인을 돕는 사회적 기업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2020년 오정세는 자신이 맡은 배역 그대로 옷을 입고 지적 장애가 있는 팬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사회적 기업인‘베어베터’인스타그램에는 “오픈 첫날 특별한 손님이 가게로 찾아오셨다.바로 오정세 배우님”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오정세는 베어베터 캐릭터 옆에서 함께 웃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커피,제과제빵,bảng xếp hạng bóng đá ngoại hạng anh화환 등 사업장을 만들어 수익을 낸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발달장애 사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쿠키와 구움 과자를 선보이고,bảng xếp hạng bóng đá ngoại hạng anh베이킹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어베터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인 캐릭터 문상태 역으로 출연하신 배우님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베어베터와 인연을 맺었다”며 “오랜 시간 동안 베어베터 사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업무도 하고 여가 시간도 함께 보냈었다.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베이커리를 찾아주셨다”고 했다.
이어 “베어베터 티셔츠를 입고 혼자 휘적휘적 오셔서 구움과자도 한가득 사고,직접 쿠키까지 야무지게 굽고 가신 배우님!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정세는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를 앓고 있는 문상태 역을 맡았다.
드라마 방영 당시,오정세는 지적 장애가 있는 첼리스트 배범준 씨의 요청으로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그는 자신이 맡은 배역 문상태에 빠진 배 씨를 위해 드라마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함께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배 씨 여동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님께 너무도 감사했다.그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상태 팬이었던 나는 이제 상태가 아닌 배우님의 팬이 돼 버렸다”고 남겼다.
이후 오정세는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사이코지만 괜찮아’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후 “범준아 놀이공원 다시 한번 또 가자”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1년 뒤 오정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 씨와 다시 한번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