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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케이스톤 기습 블록딜…당일 매도 물량 나와
미묘한 시기에 대규모 공매도…주가하방 압력↑
기습 발표한 블록딜 물량이 당일 쏟아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대규모 공매도가 발생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LS머트리얼즈는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케이브이일호투자유한회사,아시아 월드컵 4강케이유투자 유한회사,케이유이호투자 유한회사가 블록딜을 실시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 12일 의무보호예수 기간(6개월)이 해제된 이후 이뤄졌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총 3.7%(251만주)를 2만6350원에 블록딜로 처분해 약 661억원을 현금화했다.관련 공시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나온 것을 감안하면 블록딜은 장전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통상 장전 블록딜은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할인율은 약 7%대로 추정된다.
다만 LS머트리얼즈는 개장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블록딜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이날 투신에서만 240만주(약 630억원)에 달하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아시아 월드컵 4강LS머트리얼즈의 주가는 9.54% 급락한 2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매도 물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사들였다.
블록딜은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할 수 있고,유통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공교롭게도 블록딜이 발표된 전날 대규모 공매도도 발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LS머트리얼즈의 공매도 매매 비중은 16.27%에 달했다.이날 하루에만 45만6655주에 공매도(약 129억원)가 발생하면서,과거 수십주에서 수백주에 불과했던 공매도 수량이 폭증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공매도가 금지돼 있지만,시장조성자(MM)와 유동성공급자(LP)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블록딜 발표 전 공매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세력들이 리스크 헷지(위험회피)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블록딜 사전 공시 의무제'를 앞두고 최근 투자사들이 블록딜에 적극 나서면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소액 주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딜 사전 공시 의무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 주주(지분율 10% 이상)가 발행주식 수 1% 이상을 거래할 때 공시해야 한다.거래를 미리 알려 블록딜로 인한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블록딜 가격,수량,기간을 90일 이전부터 최소 30일 전까지 공시해야 하며,아시아 월드컵 4강다음달 24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