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온라인상에 글이 하나 퍼졌습니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원인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음주도 아니고,
엘체 대 세비야급발진도 아니다."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부가 싸우는 대화 내용이 블랙박스에 담겼고 그 이후 사고가 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사실이 왜곡되지 않게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루머가 퍼지는 건 이번 사고 원인을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40년 경력의 베테랑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반면,
엘체 대 세비야 사고 차량이 사고 직후 스스로 멈추는 등 급발진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곧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직접 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