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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늦었다고 생각하면 삼성전자 사라.삼성전자가 제일 늦게 간다.수급상 그래.삼성전자는 이번에 폭락도 제일 늦게 했어.남들 다 폭학할 때 혼자서 올랐던 종목.어차피 삼전 글로벌 섹터라 그냥 미국 주식이야.세금도 20% 아끼고 변동성도 적다’(14일 한 온라인 주식게시판)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14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a 레벨한미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0%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13% 오른 18만7600원에,테크윙은 7.15% 오른 4만4950원에,한미반도체는 4.42% 오른 1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리노공업(3.41%),a 레벨HPSP(3.38%),a 레벨이오테크닉스(2.99%) 등이 일제히 강세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는 미국발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엔비디아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어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최근의 약세 흐름을 벗어나는 분위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6.53% 상승했다.직전일 4.08% 상승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애플(1.72%),마이크로소프트(1.77%) 등 주요 7개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고 브로드컴(5.07%),AMD(3.19%),a 레벨TSMC(2.81%),마이크론테크놀러지(2.96%)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1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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