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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까지 공모 접수 
[서울경제]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택 밀집 지역에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가‘휴먼타운’사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다.
휴먼타운 2.0 사업은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하는 주거 안정 대책이다.주택 정비를 희망하지만 사업비 조달 어려움 등 한계가 있어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기반·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다.시는 올 3월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3개소를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ca 우라칸휴머네이터 건축 컨설팅 추진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휴먼타운 2.0 사업지에서는 노후·불량 저층 주거지역 내 소형주택의 신축·리모델링 촉진을 위해 각종 건축기준을 완화받도록 한다.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계획수립에 필요한 예산(대상지별 시비 2억 원)도 자치구에 지원해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제공된다.또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도로·공용주차장 등 주민 생활편의 기반시설 조성도 지원한다.기반시설 조성에는 시비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된다.
휴먼타운 2.0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자치구는 공모요건에 충족하는 대상지를 발굴해 신청하면 서울시 관련 부서 협의 및 현장 실사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필수 요건으로 면적 2만㎡ 이상,노후·불량 주택 비율 50% 이상,ca 우라칸제2종일반주거지역 이하 용도지역 및 건축규제가 있는 용도지구에 충족하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그 외 정비사업 미추진 지역이어야 한다.기반시설은 비교적 양호하나 건축물 노후·불량 등의 문제로 주택 정비가 시급한 지역 중 하나에도 해당돼야 한다.다만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만㎡ 이하 지역도 신청 가능하다.용도지역·지구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포함),전용주거지역,ca 우라칸자연경관지구,ca 우라칸고도지구 등에 해당하면 된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역 중 비아파트 주택공급 대책 일환으로 국토부가 추진 중인 뉴:빌리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는 시와 협의를 통해 향후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 공모 신청도 검토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은 개발 사각지대 놓인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아파트 공급 대책”이라며 “앞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개별 주택정비를 활성화하여 서민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휴먼타운 사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