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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에 불나서 119 신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진 SNS 캡처
누군가 무심결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하수구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에 불나서 119 신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지난 3일 한 SNS 이용자가 남긴 글이 담겨 있다.글쓴이는 “담배꽁초 버리지 마라.하수구에서 불타고 있네.라면 먹으러 가는 거 멈추고 119 신고하고 대기 중이다”라며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보도블록 사이 하수구 아래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글쓴이는 “진화 완료했다네요”라며 상황을 전했다.해당 글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60만 회 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화제 됐다.
이 일이 화제 되자 네티즌들은 “나도 예전에 저런 적 있다.바닥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길래 봤더니 불이었다.옆 상가 주인한테 말해서 급한 대로 물 붓고 다른 사람이 또 어디 가서 소화기 가져와서 껐는데 한참 걸렸다”,아시안컵 경고누적“진짜 정신머리 없다”,아시안컵 경고누적“하수관에 메탄 많으면 폭발한다”,아시안컵 경고누적“큰일날 뻔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5년간(2017~2021년) 발생한 화재 1만5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연중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753건으로 4월‘부주의’로 인한 화재 1569건 중 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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