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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미국 뉴욕의 심장으로 불리는 타임스퀘어(Times Square) 광고로‘K-푸드’의 대표 기업 행보를 이어간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타임스퀘어에서 다음달 4일까지 광고 캠페인을 송출한다고 4일 밝혔다.
타임스퀘어에서의 광고는 약 20년 전 미국 시장 진출을 막 시작하려던 윤홍근 BBQ 회장의 꿈이었다.
미국 진출 초기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윤 회장은 글로벌 기업 전유물인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보며‘언제쯤 여기에 광고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광고는 윤 회장 꿈의 현실화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는 의미도 있다.
미국의 유명 랜드마크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 일대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약 36만명으로 연간 5000만명가량 관광객이 전 세계에서 방문해‘세계의 교차로’로도 불린다.
쏠리는 시선이 많아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의 광고 각축장으로도 불리는 이곳의‘원 타임스퀘어(One tiems square board)’전광판에서 BBQ는 다음달 4일까지 광고를 송출한다.
15초 길이 광고 영상 3개가 5분마다 노출되니 1시간으로 치면 36회 송출,하루로 따지면 864회 노출이다.5주 동안 총 3만240회 전광판에 등장한다는 얘기다.
영상 길이를 모두 연결하면 126시간 동안 지속 전광판에 등장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울러 광고는 BBQ 로고와 함께 역동적인 타이포그래피로‘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강조했다.
첫 번째 광고는‘INTRODUCING ChiBBoQ(치빡)’문구와 함께 시작된다.BBQ의 캐릭터‘치빡이’와 황금올리브 치킨이 등장하고‘REAL CRISPY,REAL KOREAN’슬로건을 강조한다.
두 번째 광고는‘SO CRISPY,SO JUICY’라는 문구와 함께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을 보여준다.
세 번째 광고에서는 치빡이가 닭다리를 타고 서울 시내를 날아다니며 바삭한 한국식 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BBQ는 타임스퀘어 광고를 원동력 삼아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매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7년 미국 시장에 나선 BBQ는 뉴욕,하키미뉴저지,하키미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했고,하키미최근에는 아칸소 주 추가 오픈으로 총 50개 주 중 29개 주에 진출했다.
BBQ 관계자는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 대표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BBQ가 세계인과 만나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