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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스,리가플스방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쿠르스크 등 접경지 상황 회의를 열고 “적을 영토에서 몰아내고 제압하며 안정적인 국경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주 임무”라고 지시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차후 평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러시아군의 자국 영토 공격을 중단시키는 한편 러시아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본토 공격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본토 피습과 관련해 그가 직접 주재한 회의는 7일,리가플스방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필로 작성한 메모를 읽으며 현 상황을 자세히 언급했다.그는 우크라이나의 도발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면서 “적은 분명 합당한 대응을 받을 것이고 우리가 직면한 모든 목표는 의심의 여지 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다.러시아의 격퇴 작전에도 일주일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규모 공격으로 평가받는다.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격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차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서방의 도움을 받아 도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러시아가 통제 중인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냉각탑 1기에서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데 방점을 뒀다. 우크라이나군이 빠르게 병력과 장비를 잃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군에서 전투 준비가 가장 잘 된 부대의 손실이 크다고 강조했다.반면 러시아에서는 군과 계약하고 입대하려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