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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토요일 야구7월 24일~8월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등에서 열려
“평창에서 관람한 공연이 20~30년 후에도 기억되길 바랍니다.그러기 위해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높은 수준의 예술성을 추구하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지켜가고자 합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작곡가 베토벤의 이름인‘루트비히’(Ludwig)를 주제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대관령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다.양성원 예술감독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가들이 존경하는 예술가들이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곳으로써 축제가 뿌리내리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첼리스트 양성원 예술감독은 1대 강효(바이올린),토요일 야구2대 정명화(첼로)·정경화(바이올린),토요일 야구3대 손열음(피아노)에 이어 지난해 4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올해 축제는 베토벤의 주요 작품과 그에게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20회의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을 위한‘찾아가는 음악회,마스터 클래스,특강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국내외 정상급 연주단체와 연주자는 물론 신예 연주자까지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특히 올해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악장 박지윤 등 스타 연주자들이‘평창 드림팀’이란 이름으로 실내악 팀을 만들었다.
축제의 규모나 예산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양성원 감독은 “외적 성장보다 내적 성장이 더 중요하다”면서 “거장들과 신예들의 시너지를 모아서 관객에게 영감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축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양성원 감독은 축제의 장소나 프로그램이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평창대관령축제가 추구하는 것은 대중성이 아니다”면서 “인류의 유산인 클래식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느끼고 싶은 관객에겐 평창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