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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챔피언스리그 토토아이폰15 리패키징폰 판매 보름 만에 매진
경기 침체 따른 알뜰소비로 리퍼폰 인기…매년 4~5% 성장 [서울=뉴시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4일 판매 시작한 리패키징 아이폰 리패키징 200여대 중 대부분이 매진됐다.사진은 아이폰 15 프로 리패키징 모델로 매진됐다.(사진=SK텔레콤 T다이렉트샵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4일 판매 시작한 리패키징 아이폰 리패키징 200여대 중 대부분이 매진됐다.사진은 아이폰 15 프로 리패키징 모델로 매진됐다.(사진=SK텔레콤 T다이렉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19/NISI20240618_0001579180_web_20240618172058_20240619083317005.jpg?type=w647)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판매한 아이폰15 리패키징(재포장) 상품이 보름 만에 매진됐다.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최신 기종이 최대 43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입소문에 빠른 물량 소진이 이어졌다.아이폰 13 프로 리패키징도 92만원 할인하는 등 할인폭이 커 구형폰 판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4일 판매 시작한 리패키징 아이폰 리패키징 200여대 중 대부분이 매진됐다.
SK텔레콤이 판매한 리패키징 제품은 아이폰 15·14 시리즈 각각 4종(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과 아이폰 13 미니·프로,챔피언스리그 토토아이폰 SE3이었다.이중 이날 오전 6시 기준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아이폰 14 시리즈 일부 기종이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일부 고객이 구매 후 취소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날(19일) 나머지 제품도 모두 팔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리패키징폰은 매장 전시용 또는 14일 이내 단순 변심으로 환불된 제품 중 개인정보 등을 삭제해 다시 파는 제품이다.사실상 새 제품으로 애플 케어 플러스 등 제조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리패키징폰의 특징은 할인된 가격이다.SK텔레콤은 출고가 199만1000원인 아이폰 15 프로 512GB를 42만9000원 할인한 156만2000원에 판매했다.구형 기기인 아이폰 14 시리즈는 평균 약 46만원 할인했다.아이폰 13 프로 1TB 모델은 92만4000원 할인해 106만7000원에 판매했다.여기에 공시지원금도 적용돼 약정 할인(월 요금 25% 할인),단말 할인 중 어느 방식이 더 저렴한지 비교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이번 아이폰 리패키징 모델 판매는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도 포함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KT도 아이폰 리패키징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이폰 14 시리즈였다.이에 재고가 많지 않은 만큼 빠른 매진이 예상됐었고 판매 시작 보름 만에 대부분 물량이 소진됐다.
리패키징폰과 같은 리퍼버시 제품이 주목받은 데는 경기 침체에 따른 알뜰소비 영향도 크다.전 세계적으로도 최근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글로벌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리퍼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삼성전자도 국내 시장에 리퍼폰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MX사업부 영업혁신팀에 '갤럭시 밸류 이노베이션' 팀을 신설했다.국내 중고폰 사업 관련 검토·연구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영국,챔피언스리그 토토프랑스 등에서처럼 리퍼폰을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