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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JTBC에 따르면 피해 남학생은 지난해 11월 강사가 1대 1로 학생의 친구 관계와 생활 습관까지 밀착 관리해 준다는 '관리형 학원'을 등록했다.
이틀째 되는 날,약사의 혼잣말 라칸남학생은 수업 도중 이상함을 느꼈다.신체 접촉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강사 A씨는 성적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남학생의 손을 잡고 발을 비비거나 "체취가 좋다"면서 "스킨십을 하면 친해진다고 생각한다.그래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뒤에는 휴대전화 검사를 하고 성관계 경험이 있는지 물은 후 관리 차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병원보다는 자신에게 검사받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 남학생은 "'성관계한 적은 있냐' 아니면 '성병은 없느냐',약사의 혼잣말 라칸결국엔 '내가 너 검사를 해야겠다'면서 화장실에 가서 상의 하의 다 벗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남학생은 A씨가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A씨는 남학생에게 "혹시라도 애들이 물어볼 수도 있으니까 경제학부 관련해서 상담한 거야 오늘"이라며 입단속 시켰다.
수사기관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고 A씨는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그러나 학원 측은 학생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A씨는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학생 외에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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