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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진도·완도 침수·도로유실 관련 신고 100여건
16일 비 광주·전남 20~60㎜,남해안 80㎜더 내려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남·서해안에 밤 사이 160㎜이상의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주택·도로 침수가 잇따랐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잔 뒤 바리해남 땅 끝 127.5㎜,완도 보길도 118.5㎜,잔 뒤 바리고흥 도화 110㎜,잔 뒤 바리강진 마량 84.5㎜,잔 뒤 바리여수 소리도 62㎜,잔 뒤 바리광주 광산 9.5㎜등이다.
밤사이 진도 의신에는 시간당 103㎜의 비가 집중됐다.현재 완도여수 지역에는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서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밤사이 침수 관련 신고도 잇따랐다.
해남·진도·완도 지역에는 밤사이 100여건의 도로·주택 침수와 도로 유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에 20~60㎜,남해안에는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오는 17일 잠시 그쳤다가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18일 다시 내리겠다.
현재 완도에는 호우경보,잔 뒤 바리고흥과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등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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