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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노민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을 명령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문서에는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관련 연방 정부 기관 및 단체와 합의한 러시아 외무부의 제안을 수락한다"고 돼 있고,재정신법률 정보 공식 포털에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가 게시됐다.
문서에는 "조약 체결 협상 중 러시아 외무부가 원칙적이지 않은 초안을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도 담겼다.다만,재정신문서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1961년 조소(북·소련)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재정신2000년 북러 우호친선 및 협력조약,2000년과 2001년의 평양선언과 모스크바선언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협정은 "세계와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의 심오한 진화와 최근 양국 관계에서 발생한 질적 변화에 의해 조건화됐다"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자연스럽게 국제법의 모든 기본 원칙을 준수할 것이며,어떠한 대립적인 성격도 갖지 않을 것이고,재정신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겨냥하지 않을 것이며,재정신동북아 지역의 더 큰 안정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정이 체결되면 향후 협력 전망을 정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약이 군사기술 분야의 협력을 전제로 하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평양을 방문해 19일에 북러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