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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명 모두 남성에 충격 글
비판 여론 이어지자 게시물 삭제
누리꾼 "사람 아닌 것 같다" 반응 시청역 참사 사망자 조롱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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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9명이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지자 여초 커뮤니티에 조롱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청역 교통사고 여초 사이트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사망자들에 대해 '축제다','다 남자였냐',도톤보리호텔'굿 다이다' 등의 충격적인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 '여성은 사망자는 물론 부상자도 없어야 한다' 등 남성과 여성을 편가르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글이 게재된 커뮤니티는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혐오적 댓글에 대해 '사람이 아닌 것 같다',도톤보리호텔'진짜 상상을 뛰어넘는다',도톤보리호텔'처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커뮤니티 내에서는 해당 글이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밤 9시 2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G80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고 BMW,도톤보리호텔소나타 등 차량을 차례로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 A 씨(68)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