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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접경 마을서 최소 5명 사망"
우크라도 아파트 공격 받아 1명 사망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서로 아파트 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양측에서 총 6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러시아 쿠르스크 주지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접경의 고로디쉬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2명도 포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 트베리,브랸스크,토토캔벨고로드,토토캔크름반도(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6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도 전날 저녁 한 아파트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아 무너졌다.이 과정에서 한 명이 사망하고,7개월 된 여아를 포함해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료가 전했다.
동부 도네츠크의 최전선 마을 니우요크에서도 러시아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다.바딤 필라쉬킨 도네츠크 주지사는 24시간 동안 러시아가 인구 밀집 지역에 13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1000㎞ 전선을 따라 공격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자원을 고갈시키기 위한 공습을 강화했으며,토토캔주로 에너지 시설과 기타 주요 인프라를 표적 삼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공습으로 화력 발전 약 80%와 수력 발전 3분의 1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드니프로 공격은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을 지원해 줘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며 "충분한 양의 고품질 방공 시스템과 전 세계 충분한 결단력 만이 러시아의 테러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 드론 1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