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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7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가 혼조세를 보였다.엔비디아 주가가 하락 전환하고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7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증시 ETF는 전일 1.89% 상승에 이어 0.79% 상승,MSCI 신흥 지수 ETF는 전일 1.61% 상승에 이어 오늘도 0.50% 상승했다”면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4.52% 상승을 뒤로하고 오늘은 0.86% 하락,러셀2000지수도 전일 1.47% 상승을 뒤로하고 오늘은 0.70% 하락,다우운송지수도 전일 1.18% 상승을 뒤로하고 오늘은 0.28%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야간선물은 전일 0.72% 상승했으며 오늘은 휴장”이라며 “지난 수요일 1373.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3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으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1 포인트(0.58%) 오른 850.75에 장을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373.00원을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만8886.17을 나타냈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2%) 하락한 5352.96을,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8포인트(0.09%) 내린 1만7173.12를 나타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주요국 완화 행렬에 발을 맞췄지만,금리인하 여건이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투자 심리는 신중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 연구원은‘엔비디아 하락 전환’을 미 증시 특징 종목으로 짚었다.그는 “엔비디아(-1.14%)는 전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MS(+0.12%),Open AI와 함께 반독점 조사 소식과 함께 젠슨 황의 일부 지분 매각 소식까지 겹치며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하락으로 마벨 테크(-2.4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3.07%),마이크론(-2.72%),선덜랜드 대 레스터 시티브로드컴(-0.87%),AMAT(-0.73%),램리서치(-0.98%),선덜랜드 대 레스터 시티웨스턴디저털(-2.15%) 등도 하락했다”며 “전일 4.5%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6%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금리인하에는 신중함을 보일 것이라는 소식,전일 크게 상승했던 엔비디아(-1.14%)의 하락 전환 등에 주요 지수도 약세 전환했다”며 “이후 방향성이 부족한 가운데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종목 변화에 따라 등락하며 나스닥은 하락,선덜랜드 대 레스터 시티다우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 금리는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추가 인하에는 신중함을 표하자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고용지표의 부진이 여전히 진행되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지만,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진단했다.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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