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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계기로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는 "주식 시장이 이번 실적 시즌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난 2022년 약세장 이후 가장 급격한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날 에드 클리솔드 NDR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실적 시즌에서 기업들의 하반기 전망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좋더라도 하반기 가이던스가 하향될 경우 증시 투자심리가 급격히 무너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하반기 전망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NDR의 조사에 따르면 S&P500의 2분기 수익 성장률은 5.7%,메시 월드컵 기록3분기는 19.2%,메시 월드컵 기록4분기는 19.6%로 예상되고 있는데 미국의 하반기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이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클리솔드 전략가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 매그니피센트7(M7)의 역할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급등한 M7 기업들이 이번 실적 시즌에서도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평가 잣대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훨씬 더 엄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7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나 가이던스를 제시할 경우 시장 분위기가 한순간에 반전될 것"이라며 대규모 조정 장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