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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뉴질랜드 정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에서 근무하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파병 병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1뉴스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장기 파병 임무를 2026년 9월까지 연장하고,한국 주둔 유엔사 내 뉴질랜드군 병력을 현재 12명에서 53명으로 41명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디스 콜린스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려는 뉴질랜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뉴질랜드군 장병들은 다국적 환경에서 그들의 기술과 리더십,경험을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원되는 41명 중 6명은 유엔군 의장대에서 근무하고 35명으로 구성된 보병 소대는 JSA에서 작전하는 유엔사 경비 대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창설된 유엔사는 한반도 유사시 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없이 회원국 전력을 즉각 제공하게 된다.
전력 제공국은 미국과 호주,벨기에,캐나다,콜롬비아,덴마크,2034 월드컵프랑스,그리스,이탈리아,네덜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2034 월드컵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터키,2034 월드컵영국 등 17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