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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해 사직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전공의 대다수는 사태를 관망하며 버티는 모습이다.이에 정부는 조만간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이 복귀 시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도록 보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9월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7월부터 수련병원 별 전공의 결원을 파악하고 전공의 모집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전공의들은 명확한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권 지원관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6월 말 기준 전공의 복귀 현황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출근율은 7.9%(1만3천756명 중 1천87명)에 그쳤다.정부가 전공의 사직 확정을 위한‘중간 점검’시점인 6월 말(28일·1천71명) 대비 16명만 늘어났다.
또 전체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0.49%(1만506명 중 51명)로 지난달 28일과 비교하면 사직한 레지던트는 4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서 다시 등장한‘전공의 블랙리스트’를 불법행위로 간주,월드컵 프랑스 명단이를 공개한 전공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