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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정보보호특성화대학엔 강원대·카이스트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융합보안대학원에 숭실대·한양대 ERICA,정보보호특성화대에 강원대·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각 2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되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국정과제 일환이다.정보보호 분야 정규교육 과정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대 6년간 총 55억 원이 투입되는 융합보안대학원 사업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필요한 융합보안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선정된 2개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한다.숭실대에선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2002 월드컵 터키관련 도로 시스템,2002 월드컵 터키모니터링 기술 등 커리큘럼이 운영된다.한양대 에리카서는 지능형 로봇 특화 관련 과정이 준비됐다.
이들은 매년 융합보안 관련 20명 이상의 석·박사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또 융합보안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2002 월드컵 터키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의 경우 국내 4년제 대학 정보보호 관련 학과에 최대 6년간 총 27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2개 대학 역시 내년 1학기부터 정보보호 특성화 학사 과정을 진행한다.
강원대의 경우 지역 기반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에 필요한 보안관제·컨설팅 인력을 양성한다.카이스트의 경우 전산학부 내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 특화 커리큘럼을 개설한다.
이들 대학도 보안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직무별 학사급 인재를 연 3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