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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7년 만에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한다.
10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올리고 프리미엄(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한다.코스트코가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7년6월 이후 처음이다.
연회비 인상과 함께 2% 리워드 프로그램의 연간 혜택 한도는 기존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상향된다.
코스트코는 52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다.2017년 가격 인상 당시 회원 수는 3500만명이었다.현재 미국 609개,
야구규칙 - 플레이의 선택과 기타캐나다 108개,
야구규칙 - 플레이의 선택과 기타한국 18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총 88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스트코는 통상 5~6년에 한번 꼴로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해왔다.이에 따라 2022년 말이나 작년 초에 멤버십 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이를 보류해왔다.2022년 말 크레이그 젤리넥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어서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5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개리 밀러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기의 문제이지 할지 말지 여부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해 멤버십 연회비 인상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당시 밀러칩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더 많은 고객들이 고물가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어서 인상 시기를 검토해왔다며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도달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 매출 대부분은 회원비에서 발생한다.회사는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는 충성고객을 늘리며 상품 가격을 낮은 수준에 유지해왔다.회원 갱신율은 약 90% 수준이다.코스트코는 작년 여름부터 미국에서 셀프 계산대에서도 멤버십 카드를 확인해 멤버십 공유 단속을 강화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코스트코의 연회비는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이다.월마트의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의 연회비는 기본 멤버십이 50달러,
야구규칙 - 플레이의 선택과 기타플러스 회원이 110달러이며 BJ 홀세일은 일반 회원이 55달러,
야구규칙 - 플레이의 선택과 기타상위 등급이 110달러다.
이번 조치가 코스트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회계연도 3분기(2월19일~5월12일)에 멤버십 연회비를 포함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85억달러를 기록했다.순이익은 16억8000만달러로 1년 전의 13억달러에서 증가했다.
스티펠은 코스트코의 연회비 인상이 "회사의 가치 제안을 뒷받침해서 광범위한 제품에 걸쳐 더 유리한 가격을 제공해서 쇼핑 빈도와 매장 트래픽이 증가하고 신규 회원 모집과 기존 회원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과거에 코스트코 주가는 연회비 인상을 앞두고 상승하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를 상회했지만 인상 이후에는 지수를 밑도는 경향을 보였다.이에 대해 스티펠은 "(연회비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코스트코가 업계 최고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달성한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스트코 주가는 정규장에서 0.29% 하락한 884.31달러에 거래를 마친 후 연회비 인상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약 2.5% 상승했다.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들어 36% 올랐다.팬데믹과 고물가로 미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코스트코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2020년 초 이후 주가가 세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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