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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대 브렌트퍼드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가전 및 IoT기기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보유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시동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선도기업 '앳홈'을 인수했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첼시 대 브렌트퍼드향후 3년 내에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인수 금액은 약 85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앳홈은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와이파이와 블루투스,지웨이브,매터,첼시 대 브렌트퍼드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Homey Pro)는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한다.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이케아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들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지난 10년간 주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호주,싱가포르에 이어 2023년에는 미국,캐나다까지 진출했다.
LG전자는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에 자체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홈 기술을 더해 확장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다만 인수 후에도 앳홈의 운영 체계와 브랜드는 독립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이나 플랫폼 관점의 시너지를 도모하면서도 앳홈의 성장동력과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제조기업을 넘어 수많은 기기로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특히 AI홈을 궁극적으로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앳홈 인수는 AI홈 사업의 초석"이라며 "앳홈의 강점인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외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하고,AI가전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