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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이 취업자수 증가세 주도.20대는 15만명 가까이 감소
“그냥 쉰다” 251만명 역대 최대.모든 연령대에서‘쉬었음’인구 늘어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달 만에 10만명을 웃돌았다.다만 주 36시간 미만 단기 근로자와 60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고용의 질은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2000명 늘었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4월 26만1000명이었다가 지난 5월(8만명),6월(9만6000명)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었다.하지만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레스터 시티 대 프레스턴 노스 엔드운수·창고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면서 증가폭이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률은 63.3%로 작년 7월에 비해 0.1%포인트 증가,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만명 줄었다.실업률도 2.5%로 0.2%포인트 낮아졌다.취업자 수가 17만명 넘게 늘었고 고용률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고용의 질 측면에서는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고령층과 단기 근로자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단기 근로자 비중 7월 기준 가장 높아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단기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수의 23.6%인 68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한달 전(22.7%)에 비해 0.9%포인트,작년 7월(22.5%)에 비해 1.1%포인트 늘어난 수치로,레스터 시티 대 프레스턴 노스 엔드198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단기 근로자 비중이 7월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0대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단기 일자리가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실제 연령대별 취업자수 증감폭을 보면,레스터 시티 대 프레스턴 노스 엔드60대 이상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27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30대(11만명),레스터 시티 대 프레스턴 노스 엔드50대(2만3000명) 등의 순이었다.주 취업 연령층인 20대는 취업자수가 14만9000명 줄었고,경제 허리 격인 40대는 인구 감소 효과 등으로 취업자 수 감소폭이 9만1000명에 달했다.60대 이상 고용률은 47.1%로 1년새 0.5%포인트 증가한 반면,레스터 시티 대 프레스턴 노스 엔드20대 고용률(46.5%)은 1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30대 고용률은 80.5%로 1년 새 1.4%포인트나 상승했다.40대 고용률은 79.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늘었다.반면 50대 고용률(77.8%)은 1년 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일자리 공고를 보는 시민./뉴스1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일자리 공고를 보는 시민./뉴스1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과 내수 부진에 따른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000명 줄어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건설업 취업자 수가 7만3000명 줄어든 5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도소매업 취업자수도 6만4000명 줄어 3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제조업 취업자도 1만1천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쉬었음 251만명‘역대 최대’

통계청 조사에서 육아나 학업 등 뚜렷한 이유를 들지 않고‘그냥 쉰다’고 응답한‘쉬었음’인구는 251만1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0.7% 불었다.올해 7월‘쉬었음’인구는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다‘쉬었음’인구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다.20대 이하부터 30대,40대,50대,60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쉬었음’인구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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