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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자산법 시행되면서 준비금을 적립할 여력이 안 되는 중소거래소들은 가상자산사업자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요.
첫 보험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화재가 가상자산사업자 보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두 곳이 해당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신창선 / 그레이브릿지(가상자산거래소 비블록 운영사) 전무이사 : 보험료는 다 내긴 냈고 보험도 저희는 이미 시작이 됐거든요,켄터키후랑크13일 자정부터.저희는 (보험료가) 이제 4천376만 원]
금감원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켄터키후랑크KB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들과 가상자산사업자보험을 준비해 왔습니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보험요율을 산정했습니다.
다른 보험사들도 오는 19일 일제히 출시할 예정입니다.
원화거래소가 아닌 가상자산거래소들은 해킹 사고 등에 대비해 최소 5억 원의 준비금을 적립하거나 이를 갈음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료는 총 3개로 책정됐습니다.
적립금 5억 원을 기준으로 5%인 최소 2천500만 원에서 11~12% 수준인 최고 5천500만 원입니다.
대부분 중간인 8~9%인 4천500만 원 수준 보험에 가입할 전망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보험사들에게 가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내일(17일) 몇몇 거래소가 가입하고 보험료를 입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험계약 책임 개시 효력은 모레(18일) 0시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화거래소의 이용자 예치금 이용료율 확정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코빗을 시작으로 거래소들은 실명계좌 은행들과 4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예치금 이용료율을 확정해 곧 공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