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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인원 대피 완료,독일 포칼컵인명 피해는 없어 중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의 톈룽 3호 발사 장면.발사대와 갑작스럽게 연결이 끊어지면서 발사된 톈룽 3호는 발사 약 10초 후 추락했다./엑스 캡처 
중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의 재사용 로켓‘톈룽 3호(TL-3)’가 시험 발사 중 추락했다.
1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3분쯤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발사한 톈룽 3호가 갑작스럽게 발사대와 분리돼 이륙한 직후 컴퓨터가 꺼지며 인근 산에 추락했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시험발사 과정에서 1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점화됐고 엔진 추력은 820t에 달했다”며 “이후 로켓 본체와 시험대 사이의 연결 부분에서 구조적인 고장으로 1단 로켓이 발사대에서 분리됐다”고 밝혔다.
이후 로켓 제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며 발사장에서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산에 추락했다.회사는 사고 현장에 미리 인원이 철수해 있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고 장면은 여러 사람에게 목격됐다.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당시 사고 영상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영상 속에는 강한 불꽃과 함께 발사된 톈룽 3호가 약 10초 만에 1단 로켓과 분리되고 이내 추락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발사 이후 추락까지 걸린 시간은 30초에 불과했다.
상단 로켓이 먼저 떨어지며 강한 폭발이 일어나고 1단 로켓도 추락해 연이어 폭발이 발생했다.정상적으로 발사된 로켓이 발사 과정 중 추락하는 일은 흔하지만,독일 포칼컵계획되지 않은 발사가 이뤄지는 경우는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톈룽 3호는 중국이 저궤도 위성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하는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3차원(D) 프린팅,독일 포칼컵스테인리스 엔진을 비롯한 50개 이상의 기술을 적용했으며 1단 로켓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자율 귀환 기능도 갖췄다.앞서 개발한 모델인 톈룽 2호는 지난해 3월 중국 최초의 액체 추진 로켓으로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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