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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한자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추가로 부여하면 중국이 EU에 수출하는 전기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은 4일(현지시간) EU의 계획대로 최대 38%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하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된다고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와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중국산 전기차의 빈자리를 EU 역내와 미국·튀르키예 등 제3국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채울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유럽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드는 비용은 0.3~0.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차 추가 관세는 EU 전체 산업생산을 0.4%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연구진은 유럽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회사 한자이러한 에측은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EU의 추가 관세에 중국 자동차 업계는 EU산 고배기량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방중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장관에게 EU가 추가 관세를 취소할 경우 유럽차 관세도 낮춰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이르면 오는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관세 10%에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