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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 본사서,3200t급 초계함 1번함 진수식
필리핀 해군에 2025년 인도 예정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초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3200톤(t) 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이날 진수식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군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한국 측에선 강동길 해군참모차장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사장) 등이,해축갤 월드컵 드립필리핀에선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해축갤 월드컵 드립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토리비오 아다시 해군참모총장 등이 자리했다.
이 사장은 진수식에서 "필리핀은 74년 전 대한민국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7500명의 전투병력을 보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굳건한 혈맹"이라며 "HD현대중공업은 향후 필리핀의 3단계 군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초계함과 호위함 후속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폭 14.9m,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해축갤 월드컵 드립항속 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AESA 레이더(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수백여 개의 작은 송수신기들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넓은 영역에서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장비) 등 첨단 무기가 탑재됐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미겔 말바르’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겔 말바르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작업 등을 거쳐 필리핀 해군에 오는 2025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앞서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초계함 2척(2021년),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다.
한편,HD현대중공업은 2020년과 2021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 2척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MRO)을 수주하며,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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