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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2030년까지 제품 용기 무게를 줄이고 재생원료 비중을 높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런 내용의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로드맵은 재활용을 통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20%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용기 모양을 변경하고 뚜껑을 작게 만들어 무게를 줄인다.
재생원료 사용 비중은 2030년까지 30%로 높일 계획이다.
재활용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월드컵 경제적 효과세척,월드컵 경제적 효과건조,월드컵 경제적 효과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해 재생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아이시스'는 500㎖ 용기 무게가 1997년 출시 당시 22g에서 현재 11.6g으로 47.3% 감소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에는 '오늘의 차',월드컵 경제적 효과'레쓰비 그란데' 등 14종 페트병 무게를 28g에서 24g으로 약 14%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