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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7월 금통위,회원가입 완료 페이지금리 3.5% 동결”
“금리 낮추면 韓美 금리차 확대… 환율에 부정적”
‘인하 소수의견’등장 주목… 1명 이상 나올 수도
전문가 10명 중 6명 “한은,8월에 금리인하 단행”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1일에 개최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나 만장일치 동결 기조는 옅어질 것으로 봤다.전문가 과반수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60%가 8월로 예상했다.물가 상승세가 2% 중반으로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인 내수 부진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인하 이유로 지목됐다.유럽 등 선진국에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린 것도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비즈가 7일 국내 증권사 거시경제·채권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응답자 전원이 오는 11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3.5%로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망대로 금리가 결정된다면 기준금리는 12회 연속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이 유력한 이유로 역대 최고 수준인 한·미 금리차를 꼽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낮추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먼저 금리를 내릴 경우 2%포인트(p)인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외국인 자본 유출을 유도해 원·달러 환율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
물가 상승률이 안정 목표(2%)를 향해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르면서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그러나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상승했고,국제유가는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중동 갈등이 격화될 때마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다소 불안해진 금융환경도 금리 인하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말 대비 5조3415억원(0.76%) 오른 708조5723억원으로 집계됐다.증가 폭은 2021년 7월(6조2009억원) 이후 2년 11개월만에 최대폭이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환율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한·미 금리차 확대를 한은이 굳이 유발할 필요가 없다”면서 “물가가 떨어지는 흐름이나 추세도 중요하기 때문에 물가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이 9월로 지연되고,가계대출 증가 폭도 확대됐다”면서 “금융안정을 고려해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간 견고했던‘만장일치 동결’기조는 다소 옅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10명 중 6명(60%)은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6명 중 5명은 1명이,회원가입 완료 페이지나머지 1명은 2명이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에 인하 의견이 나온다면 작년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수의견이 등장하게 된다.작년 2월에는 조윤제 전 금통위원이 금리 동결에 반대하고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인하 소수의견이 1명 나올 것으로 예상한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근원물가가 둔화 추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달 일반인의 기대인플레이션도 3.0%로 둔화된 만큼 한은은 7월 금통위에서 물가 둔화와 관련해 지난 5월 회의와 비교해 자신감을 내비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소수의견이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미 정부와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소수의견까지 더해지면 인하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미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금리 인하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고,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금리 인하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는 3분기(8월)과 4분기(10월)이 꼽힌다.전문가 10명 중 6명(60%)은 8월 인하를,나머지 4명은 10월 인하를 전망했다.8월 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한은이 연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2회 내릴 것으로 봤고,10월 인하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1회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8월 인하를 예상한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물가에 대한 신중함을 감안해도 여전히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안정 위험 완화를 위한 정책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10월 인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지연을 근거로 들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 중반대 기대인플레이션과 재반등하는 가계대출 등을 고려하면 연내 2회 이상의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안예하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 등을 고려할 때 4분기 중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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